• 학회소개
  • 회장 인사말

존경하는
대한가와사끼병학회회원과 학회 홈페이지를 방문 해주신 여러분

대한가와사끼병학회 회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?

2025년 3월부터 대한가와사끼병학회 회장을 맡게 된 서울아산병원 유정진입니다.

가와사끼병은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질환으로, 1967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발병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특히 일본과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국내에서도 소아 연령에서 최소 400명당 한 명 혹은 그 이상의 높은 빈도로 발병하며, 인구당 발병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.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높은 발병률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,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발병 빈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질환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.

현시점에서 가와사끼병은 산업화된 국가에서 후천성 소아 심장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중요한 질환으로 간주됩니다. 급성기에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장 관상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허혈성 심질환이 발생하거나 드물지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 따라서, 가와사끼병의 역학적 특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발병 원인을 규명하며, 보다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. 일본과 비교할 만큼 국내 발병률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, 열정적인 연구와 효율적인 진료 방침 정비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것이 본 학회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

대한가와사끼병학회 회장  유  정  진

2003년 5월, 한국가와사끼병연구회가 출범한 이후 2015년 5월 ‘대한가와사끼병학회’로 정식 출범하였습니다. 본 학회는 가와사끼병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고, 관련 전문 인력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창립되었습니다. 이후 매년 1회의 국내 심포지엄과 분기별 집담회를 개최해 왔으며, 또한 3년마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 가와사끼병 심포지엄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. 본 학회는 소아심장학, 소아감염학, 소아임상면역학, 유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, 연구와 진료에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.

마지막으로, 대한가와사끼병학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,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.

감사합니다.